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보다 자산이 20배는 많아 화제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가이자 기업가 마이클 블룸버그입니다. 그가 어떻게 한 국가의 대통령보다도 많은 부를 이룰 수 있게 되었을까요? 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소개
마이클 루벤스 블룸버그는 미국의 사업가이자 정치인입니다. 전 뉴욕시장이었던 그는 전 세계 금융 전문가들에게 실시간 금융 데이터, 뉴스 및 분석을 제공하는 블룸버그 통신을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는 미디어 재벌이라고도 불립니다. 그가 처음 금융 분야의 경력을 쌓은 곳은 월가의 투자 은행인 살로몬 브라더스입니다. 1960년에 경력을 쌓기 시작하여, 1981년도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인 블룸버그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자선가로도 유명한데, 현재 세계보건기구의 글로벌 대사로 활동하며 금연과 비만 예방 등 공중보건 계획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총기 규제 조치를 강력히 지지하였으며,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해 일하는 단체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민 개혁 등 다른 진보적인 대의를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오세훈 서울 시장이 건강 관련 정책 홍보를 위해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에 참석하여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그를 만나 면담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부자 정치인
그의 자산은 약 768억 달러로, 한화 약 76조 원입니다. 그는 2023년도 2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 14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정치력이 막강한 갑부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재산이 약 31억 달러인데, 이것은 블룸버그 재산의 17%를 겨우 넘는 수준입니다. 정치인치고 엄청난 부를 가진 것입니다. 그는 막강한 부를 바탕으로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하여 물량 공세를 벌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정치인이 막강한 부를 소유하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그는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이 꾸준히 기부해 오곤 했습니다. 공중 보건, 교육, 환경, 그리고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목적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기부하였으며, 특히나 금연 노력에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영양 개선과 소아 비만 감소에 초점을 맞춘 단체들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그는 최근 개발도상국의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해 3000억 원을 기부하며 석탄 및 화력발전을 중단시키기 위해 쓰고 있습니다. 그는 교육과 환경에 그의 자산을 기부하는 것을 아끼지 않습니다.
경영 전략
그는 자수성가한 부자로, 부를 상속받은 사람들과는 달리 많은 노력을 통해 부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는 투자은행에서 일하다 해고를 당했으며, 좌절할 법도 한데 그것을 기회 삼아 회사를 차리고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대학 시절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언급하며 그가 받은 학비 지원으로 교육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그 또한 미국의 대학교에 기부를 하며 미국학생들이 평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의 경영 전략은 이러한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무조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업이란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제공하는 것이며,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야지만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기업이란 인수하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여겨, 아무리 가치 있는 기업이라도 인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직원들을 대하는 마인드 또한 그의 경영 철학을 보여줍니다. 그는 직원들이야말로 회사의 제일 중요한 자산이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내야 회사도 만족할 수 있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따라서 그는 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들은 최고급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며,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소통을 합니다. 이러한 회사의 개방적인 문화와 직원을 존중하는 태도가 그의 회사에서는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